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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74

이런 상황을 보자마자 우명귀의 마음은 쿵쿵 뛰기 시작했다. 여러 해 동안 마을 간부로 일해온 그의 직감으로는, 이건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더구나 자신은 결코 깨끗한 사람이 아니었다. 이 몇 년간 권력을 이용해 사익을 챙기고, 법을 어기며 편파적으로 일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리고 더욱 그를 전율케 하는 것은 유부귀, 진이구와 함께 방철생을 살해한 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억지로 침착함을 유지하며 상급 부서의 조사에 반드시 협조하겠다고 표명했다.

이어서 일어난 일은 또 그의 예상을 벗어났다. 그 두 명의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