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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1

이다주는 병원을 나와 회사로 돌아가 대호에게 몇 가지 지시를 내리고 정리를 마친 후, 천수시로 향했다.

화화, 설화, 수윤, 그리고 팅팅을 곧 만나게 된다는 생각에 그의 마음은 무척 설렜다. 하지만 설렘 속에서도 이향이 생각났다. 그녀는 여전히 출근하지 않고 있었다. 도대체 자신 몰래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

몇 시간 후, 그는 천수시에 도착했다. 이곳에 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처음에는 새벽녘, 채석장에서 위기를 벗어난 후 황수윤을 몰래 집으로 데려다주었을 때였다.

정오가 지나, 북쪽 교외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