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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08

"고마워요."

이다주와 이향이 서로 눈을 맞추며 웃었다.

향란이 따뜻한 물 한 잔을 가져와 이다주에게 건넸다.

이다주는 약을 꺼내 몇 알을 삼켰다.

"왕 오빠, 그 병 별거 아니죠?"

"괜찮아, 괜찮아. 아마 이 몇 년간 생활이 불규칙해서 생긴 버릇일 거야."

이향이 웃으며 말했다. "누군가 당신을 돌봐줄 사람이 있다면, 그런 병은 다 사라질 텐데요."

"하하, 그런 복이 있을지 모르겠네." 이다주가 웃으며 말했다.

향란의 얼굴이 붉어지며 어색하게 말했다. "왕 오빠, 이향이 다 말해줬어요. 사실,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