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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8

류치국이 거리에 나서자마자 주변의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다. 심지어 시끄럽게 울리는 자동차 경적 소리조차 듣기 좋게 들렸다.

'젠장, 이런 사람이 운이 트이기 시작하면 정말 막을 수가 없네.'

날씨는 맑았고, 이대주의 기분은 더욱 황홀했다. 이향의 도움으로 정오쯤, 그는 차를 몰아 이향과 향란을 천수시 근교 서산 기슭에 위치한 별장으로 데려갔다.

"와, 왕 오빠, 이게 오빠 집이에요?" 대문을 들어서서 넓은 거실을 보자 이향이 감탄을 금치 못하며 소리쳤다. "우리 집 전체 면적을 다 합쳐도 오빠 거실보다 작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