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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6

"너 혼자 가라니까, 어차피 넌 말 잘하잖아. 난 말 못하는데."

"아이구, 네가 뭐 말할 필요도 없어. 나 혼자 가기엔 좀 그렇단 말이야. 아무래도 내 뱃속에 우씨 집안의 골육이 있으니까. 사람들이 큰 식당에서 우리 초대한 거잖아. 안 먹으면 손해지."

"넌 정말 공짜 좋아하는구나. 조심해, 사람들이 널 잡아먹을라."

"흐흐, 내가 그런 복은 없어. 사람들이 날 거들떠보지도 않아. 가자, 시간 다 됐어."

"알았어, 잠깐만 기다려." 샹란은 그녀를 설득할 수 없었고, 그녀가 혼자 가는 것도 불편할 거라 생각해서 결국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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