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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1

그녀의 어색한 모습을 보며 이대주는 마음에 연민이 일었다. 정말 꽃과 같은 미인이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구나.

이대주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정공 주지스님이 내 몸에 문제가 있다고 너한테 말했지?"

여몽은 얼굴이 붉어지며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허허, 내 감정 걱정할 필요 없어. 넌 나를 상처 준 것도 아니고, 난 그저 병에 걸렸을 뿐이야. 언젠가는 나아질 거라고 믿어."

이대주는 말 속에 복선을 깔아두었다. 이렇게 하는 게 더 적절했다.

"아미타불, 빨리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네. 그래서 내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