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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9

"주지스님은 뭐라고 하셨어요?"

"일의 경과를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더니, 주지스님께서는 인자하신 분이라 크게 꾸짖지 않으시고, 다만 앞으로는 이런 일을 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오해를 사서 자신과 타인을 해치게 될 수 있다고요."

여몽은 왠지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네요. 우리는 '결백한 사람은 결백함을 증명한다'고, 벌을 받더라도 마음에 부끄러움은 없으니까요."

"그런데, 발은 어때요?"

"많이 나아졌어요. 이제 그렇게 아프지 않아요."

"다행이네요. 주지스님께서 들어오라고 하셨어요."

"네, 그럼 먼저 들어가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