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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0

"귀신?"

"그렇지."

"저는 윤회설을 믿어요. 물론 이 세상에 귀신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본 적은 없어요."

"한번 보고 싶어요?"

"농담하시는 거죠? 당신이 볼 수 있다고요?"

이대주가 기이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 집이 '귀신이 나온다'고 소문난 곳인데, 나랑 같이 가볼 용기 있어요?"

"그게... 음..." 여몽이 잠시 망설였다.

이대주는 소문으로만 들었던 '귀신의 집'을 보게 되었고, 그 사연의 전말도 알게 되어 호기심이 생겼다. 그래서 여몽을 함께 가자고 초대하면서 왠지 모를 은밀한 기쁨을 느꼈다. 그는 물론 귀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