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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24

"가까이 오지 마, 꺼져!"

여자는 겁에 질려 뒤로 움츠러들었다. 이제 와서는 아무리 해명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다.

"뭘 그렇게 무서워하는 거야? 이미 한 번 즐겼는데, 한 번 더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네 반응이 정말 컸다는 거 알아? 어제 밤의 멋진 장면을 감상해볼래?"

남자가 뻔뻔하게 말했다.

여자는 놀라움과 분노가 섞인 목소리로 외쳤다. "너... 너 나 사진 찍었어?"

"사진이 뭐가 재밌겠어. 당연히 영상으로 찍어야 제맛이지."

남자는 말하면서 TV 앞으로 걸어가 스위치를 눌렀다.

순간, 보기 민망한 장면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