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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14

"

그때, 리다주의 휴대폰이 울렸다. "알았어, 지금 바로 갈게." 그는 전화를 끊고 말했다. "내가 처리할 일이 좀 있어서 먼저 가봐야겠어."

"그럼 나도 가볼게." 얼싱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디 가? 내가 데려다줄까?" 리다주가 친절하게 물었다.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뭘 그렇게 격식차려. 내 차 있어서 편할 텐데. 지금 날도 어두워졌는데 너처럼 배 부른 여자가 밖에 다니는 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

"그래요? 근데 당신 급한 일 있지 않았어요?"

"그렇게 급한 건 아니야. 널 데려다주고 가도 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