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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

그녀가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나더니 목을 좌우로 돌리고는 웃으며 말했다. "하하, 대주야, 정말 실력이 있네!"

"대주, 넌 정말 대단하구나!" 옆에 서 있던 춘샤도 나를 칭찬했다.

"대주, 이리 와서 해바라기씨 까줘." 멍멍이 나를 한쪽으로 데려가 앉히고 내 손에 해바라기씨 한 줌을 쥐어줬다.

나는 몇 알을 까면서 막 자리를 뜨려는 찰나, 멍멍이 춘샤에게 하는 말이 들렸다. "춘샤야, 내가 속옷 몇 벌 샀는데, 볼래?"

춘샤가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속옷이 뭐가 볼 게 있다고?"

멍멍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넌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