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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5

"네 방에 비구니가 있어요!" 이향이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이대주는 뒤돌아보니 진성이 그곳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마음이 움찔했다. 진성이 짬을 내서 자신을 찾아온 것임을 알아차리고 말했다. "그녀는 아마 법기를 확인하러 날 찾아온 거야. 먼저 돌아갈게. 저녁에 너 찾아갈게."

알고 보니 진성은 이대주가 자신과 함께 마을에 간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 그녀는 그와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이 며칠 동안 그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길을 가는 동안 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