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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4

음, 여기까지 오자 류이의 마음은 조여들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누군가가 이 일을 폭로할까 걱정하진 않았다. 그 사람은 이렇게 큰 이득을 얻었으니 절대 이 일을 밖으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 그는 속으로 자신을 비웃으면서 혼자 좋아하고 있을 거다. 아이고, 자신은 벙어리 쓴 약 먹기라고, 속은 썩어 문드러져도 말도 못 하는 신세였다.

이때 우과부가 바람처럼 휙 마당으로 들어와 그에게 소리쳤다.

"류이, 너 뭐 하는 거야? 어제 가더니 종적을 감추고, 아줌마가 밤새 기다렸잖아."

"아이, 귀찮게 하지 마. 저리 가서 시원하게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