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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6

"들었어요, 아버지!"

"좋아, 이제 돌아가자. 그 일도 네 어머니한테 말해서 마음 좀 놓게 하자. 이 일 때문에 나랑 네 어머니는 정말 후회했단다!" 아버지는 엉덩이를 툭툭 털며 담뱃대를 치우셨다.

"그리고, 무덤 만드는 일은 네 당숙모한테는 말하지 마라. 그냥 마음속에 기억하게 놔두자. 어차피 그녀도 돌아올 기회는 없을 테니까."

"알겠어요, 아버지."

몇 걸음 걷다가 나는 다시 물었다. "아버지, 저기... 그 수메이가 정말 예쁜가요?"

"예쁘고 안 예쁘고가 중요하냐? 손발만 성하고 이 가문에 대를 이을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