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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53

"맞는 말이야. 하지만 내일 우리 둘은 그녀 뜻대로 밖에 나가서 인연을 맺고 신입을 안내해야 해서, 오빠, 우리 또 한동안 못 볼 거네."

"흐흐, 옛 사람들이 말하지 않았나, 두 마음이 오래 변치 않으면 날마다 만나지 못해도 어떠랴?" 여법이 '맛'을 내며 웃었다. "오빠가 시까지 읊을 줄 알다니, 점점 더 속세를 초월하는구나."

여령도 웃으며 말했다. "그가 여기 있다 보니 거의 스님이 됐어. 다만 술과 여자를 좋아하는 스님이지! 가자, 우리 공수행 하러 가야 해." 두 여자가 막 떠나자 여심이 달려왔다. 둘이 사이가 틀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