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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39

이향은 우명귀의 만 위안을 받아들였다. 그녀도 자신만의 속셈이 있었다. 류핑에게 그 늙은 색골을 상대하게 하면, 앞으로 우명귀가 자신을 귀찮게 하지 않을 테니까. 아이만 낳으면 자신과 우명귀는 완전히 무관해질 것이고, 그러면 온 마음을 이대주에게 쏟을 수 있을 터였다.

이향은 류핑을 원망하지 않았다. 그녀에게는 부귀영화를 좇을 권리가 있었다. 진결이 좋은 자리에 올라탄 것을 보면서, 자신의 앞날을 위해 계산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이향은 다만 조강이 불쌍했다. 그 녀석은 결국 자기 여자에게 이용당한 셈이니까. 하지만 이것도 나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