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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10

우명귀는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 그는 소화의 몸에서 내려오며 억지웃음을 지었다. "철생 형제, 네, 네가 오해했어..."

"오해라고?" 방철생의 얼굴이 시퍼렇게 변했다. "이 개자식, 내 마누라 위에 올라타 있는 게 오해라고?"

우명귀는 눈알을 굴리며 말했다. "그, 그게 말이야, 내가 방금 네 집 앞을 지나가는데 소화가 방 안에서 소리를 지르더라고.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해서 들어와 좀 봐준 거야. 이렇게 진찰하고 있었는데 네가 들어온 거지. 그렇지, 소화?"

소화는 급히 맞장구를 쳤다. "철생아, 오해하지 마. 정말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