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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0

"너의 직업?" 내 입꼬리가 살짝 씰룩거렸다. "경찰 아니었어? 남자들이 네가 경찰인 걸 싫어한다고?"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럴 리가 없는데!

지난번에 그녀가 나한테 구체적인 직업을 맞춰보라고 했던 게 생각났다. 결국 맞추지 못했지만, 어쨌든 그녀는 분명 경찰이었다. 내가 직접 목격했으니까.

진 누나는 휴지를 뽑아 얼굴을 닦았다. "사실, 내 직업은 법의학자야!"

"법의학자?"

난 잠시 멍해졌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됐다.

"시체를 해부하는 법의학자." 그녀가 덧붙였다.

이 말을 듣자마자 나는 마치 엉덩이 밑에 스프링이라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