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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99

"무슨 일이야?" 리다주가 여자를 툭 찔렀다.

"흥!" 여자는 그를 무시하고 고개를 돌려버렸다, 쳐다보지도 않았다.

"화났어?"

"흥."

"그냥 장난친 거잖아."

"흥."

"나한테 화내지 마." 리다주가 여자의 귓가에 살짝 키스하며 어린아이처럼 애교 섞인 목소리로 간청했다. "오빠한테 화내지 마? 더 화내면 오빠 울 거야, 으앙~으앙~"

"정말 짜증나." 장팅이 웃음을 터뜨리며 고개를 돌려 남자의 어깨를 살짝 쳤다. "앞으로 이렇게 사람 놀래키지 마."

"네네, 마누라님 명령이라면 어떻게 감히 안 듣겠어요?"

"아이 참, 누가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