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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9

"좋아."

두 사람이 병실을 나오자 리다주가 물었다. "너랑 루위는 무슨 사이 없지?"

탄쥔의 마음이 긴장되기 시작했다. "형, 저랑 그녀가 무슨 사이겠어요?"

"정말 없는 거야?"

"없어요."

"그럼 왜 루옌이 루위 대신 오라고 제안하지 않았어?"

"제가 어떻게 그런 말을 해요. 제가 그런 말 꺼냈다간 진성 스님이 의심할 텐데요. 만약 그녀가 루수나 루샹을 내려보내면, 차라리 루위가 여기 있는 게 낫죠. 그래도 그녀는 이 며칠 동안 적응했으니까요."

리다주는 생각했다. 그 말도 일리가 있군. 진성이 꼭 루옌을 내려보낼 거란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