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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2

"됐어, 작은 일을 크게 만들지 말자. 오늘은 그냥 내가 운이 없어서 미친개한테 물린 셈 치지."

"그건 안 되지. 그 미친개가 다른 사람 물면 내 알 바 아니지만, 내 여자를 물었으니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뭐라고? 누가 네 여자야?" 자오쥬안이 그를 노려보며 쏘아붙였다.

남자는 잠시 멍해졌다. "아, 내가 헛된 기대를 했나 보네. 네가 고맙게 여기지 않는다면 그냥 잊어버려. 내가 한 말은 없던 걸로 하고, 지금 가볼게."

리다주가 말하며 일어서려는 시늉을 했다. 자오쥬안이 급히 그를 붙잡았다. "아니야, 내가 농담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