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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1

이대주는 속으로 생각했다. '진실을 그들에게 알려줘야 해. 평생 고통받게 하는 것보다 잠시 상처받게 하는 게 낫지.'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었다. 장성군 세 사람의 살인 사건이 진정된 후에 기회를 찾아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때도 외삼촌이 납치되어 몸값을 요구받았다는 이야기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모녀는 목 놓아 울기 시작했고, 멍멍이도 옆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한참 후, 외숙모가 뭔가 생각난 듯 갑자기 이대주의 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대주야, 나를 그 팅팅이라는 여자한테 데려가 줘. 이 일은 분명 그녀가 한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