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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5

"아이고, 우리 귀한 언니, 당신이 늦게 돌아가면 자오창이 의심할 거예요. 그 사람 의심병 심한 거 알잖아요. 방금 말했잖아요, 다슈안의 여자친구가 류다후한테 빼앗겼다고. 그래서 당신을 더 불안해하는 거 아니에요?"

"맞는 말이네. 자오창이 나보고 식당에서 일하지 말라고 했어. 내가 다른 남자랑 도망갈까 봐 겁나나 봐. 나는 오히려 천제가 부럽다니까. 도시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좋은 자리에 올라갔잖아. 참새가 봉황으로 변하는 거지. 그 다후도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 가게에 왔을 때는 완전 가난뱅이 같았는데, 알고 보니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