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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48

"나는—" 이대주는 말문이 막혔다. 이 문제는 오늘 오후에 도시로 돌아오면서부터 고민했던 것이다. 그는 이 여자에 대해 무척이나 복잡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좋아하는 마음은 분명히 있었다. 그녀와 함께 미치도록 즐기는 것을 좋아했지만, 사랑이라고 하면 아직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장청군이 그녀를 협박했던 일 때문에, 그는 그녀를 위해 장청군을 제거하기로 결심했었다. 이것이 그녀에 대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위해 살인까지 할 수 있다면, 단순히 좋아하는 감정으로는 설명하기 힘들지 않을까? 그렇다면 그는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