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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4

아마도 황수윤이 전화했을 거라고 생각하며 꺼내 보니, 이모부의 번호였다.

이모가 오전에 자신을 찾고 있었는데, 역시 걱정은 쓸데없었다고 생각하며 통화 버튼을 눌렀다.

전화기에서 이소병의 떨리고 약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주야, 빨리, 빨리 와서 날, 날 구해줘!"

"뭐라고요?" 이대주는 깜짝 놀랐다.

그때 전화기에서 낯선 남자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대주 맞지?"

"당신 누구요?"

"내가 누군지 알 필요 없어. 지금 네 이모부가 내 손에 있고, 피를 흘리고 있어. 만약 그를 보고 싶으면 빨리 와. 늦으면 시체나 수습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