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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0

이제 막 만나자마자 이대주는 말없이 화백을 등에 업었다. 진지는 속으로 감탄했다. 역시 그의 체력은 대단해.

이때 화백은 몽롱한 상태였고, 입에서는 알아듣기 힘든 말들이 흘러나왔다.

"정말 빨리 왔네요." 진지가 기쁘게 말했다. 이대주가 나타나자 여자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의 눈에는 남자가 절의 든든한 기둥 같았고, 항상 안심이 되었다.

"화백님이 아프시다니, 제가 어찌 급하지 않겠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 이대주가 물었다.

탐군이 말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어제 스승님이 한 번 쓰러지셨는데, 깨어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