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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1

이대주는 계속해서 뒤를 따라갔고, 앞차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30분 후, 벤츠가 한 주차장으로 들어갔는데, 이대주가 보니 옆에는 분명히 '카이레이' 호텔이 있었다. 이 호텔은 그에게 낯설지 않았다. 그는 두 번이나 장팅과 이곳에서 만났고, 나중에 이 호텔이 곽리리의 사업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펑밍현에서 손꼽히는 고급 호텔이었다.

'이런, 역시 내 예상이 맞았군.' 이 여자는 중년 남자와 함께 방을 잡으러 온 것이 틀림없었다. 이대주는 마음속에서 묘한 불쾌감이 일어났다.

도대체 이 여자는 누구지? 장팅이 그날 밤 그녀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