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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81

"쨍" 하는 소리와 함께 빈 술병이 리다주의 머리에서 깨졌고, 진한 붉은 피가 남자의 이마 모서리에서 오른쪽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리다주의 얼굴에는 고통과 분노가 뒤섞인 표정이 나타났다. 그는 몸을 약간 흔들더니 팅팅에게 말했다. "좀 부탁할게." 그는 품에 안고 있던 멍멍을 팅팅에게 넘겨주고는 몸을 돌려 방 문을 확 닫아버렸다.

팅팅은 남자 뒤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방 안에 다른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일대일이라면 리다주가 불리할 리 없다고 생각하며 멍멍을 부축한 채 문 앞에 서 있었다.

이런 상황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