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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63

이대주는 순간 화가 치밀었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그녀를 한 손에 안아 옆의 숲으로 들어갔다.

"내려놔요!" 진성이 소리치며 그의 몸을 두 손으로 때렸다.

이대주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녀를 안은 채 한적한 곳까지 데려가서야 내려놓았다.

"대체 무슨 일이에요?" 이대주가 목소리를 높였다.

진성은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며 소리쳤다. "제가 무슨 일이냐고요? 당신이 무슨 일인지 물어보세요!"

"내가 뭘 어쨌는데?" 이대주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이었다.

"이대주, 입만 열면 날 사랑한다면서, 어젯밤에 화화와 설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