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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3

생각지도 못했던 것은, 그가 알아본 바로는 여치국이 이대주의 동창이었고, 관계가 매우 돈독하다는 것이었다. 지난번 '화만루'에서 여자아이를 꾀어내는 일에 여치국이 그를 위해 나섰다는 소문이 이미 암흑가에 퍼져 있었다.

그래서 그는 어쩔 수 없이 조심할 수밖에 없었고, 일단은 군사를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분노는 언젠가는 풀 것이다.

이대주는 이틀 동안 바빴고, 자신의 일이 거의 끝나서 다음 날 아침 일찍 절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처리해야 할 일이 두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주지 선거였고, 다른 하나는 '풍화설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