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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9

향란도 집에 돌아가서 남자와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남자에게 이향을 바래다주라고 부추겼다.

그렇게 술자리가 무르익은 후, 이대주는 이향을 집까지 바래다주게 되었다.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고, 문을 닫자마자 이향은 참지 못하고 남자를 끌어안았다.

하지만 이대주는 조금 힘이 부쳤다. 오전에 여수와 한바탕 뒤엉켰고, 오후에는 조연과도 한판 크게 벌인 탓이었다. 마음으로는 이향을 만족시키고 싶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여보, 어떻게 된 거예요? 이렇게 오랫동안 안 했는데, 왜 반응이 하나도 없어요?" 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