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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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5

방 안은 칠흑같이 어두웠다. 이대주는 안에서 뭔가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손을 뻗어 벽에 있는 전등 스위치를 더듬어 찾아 눌렀다.

불이 켜지자 이대주는 벽에 붙은 침대 위에 손발이 묶인 채 웅크리고 있는 두 여자아이를 한눈에 발견했다. 입에는 테이프가 붙어 있었고, 두 쌍의 겁에 질린 눈이 크게 뜨여 있었다. 바로 자신이 사랑하는 여향과 여수였다.

이대주는 가슴이 미어지는 듯했다. 곧바로 달려갔다.

두 여자는 눈앞의 사람이 이대주임을 알아보고는 격동된 마음에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이대주는 두 여자의 묶인 끈을 풀어주었다.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