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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1

그녀가 옷을 벗을 때마다 그는 만족감을 느꼈다.

돈에 무너진 류핑은 눈을 감은 채, 머릿속에는 자오창의 모습만이 가득했다. 그녀의 내면 깊은 곳에서는 끊임없이 외치고 있었다. "자오창, 미안해. 나도 어쩔 수 없었어. 그렇게 큰돈을 그냥 손가락 사이로 흘려보낼 수는 없었단 말이야."

여자란 참 이상한 동물이다. 이전에 류핑은 자진해서 리다주에게 몸을 허락했을 때는 수치심도 없었고, 자오창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없었다. 그 때는 그녀가 마음에서 우러나와 원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반쯤 늙은 남자가 위협과 유혹으로 자신을 짓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