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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6

병원에서 나올 때, 리다주는 황수윤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녀는 이미 장청쥔과 연락해 며칠 후 츠윈쓰에서 만나기로 약속했고, 그 녀석이 정말로 흔쾌히 동의했다고 알려왔다.

두 여자는 원래 리다주가 그녀들을 도시 구경시켜주길 바랐지만, 왕하이찬은 아는 사람, 특히 샹란 일행을 만날까 봐 걱정되어 그녀들을 곧장 집으로 데려갔다.

가는 길에, 손에 든 검사 결과지와 영수증을 보면서 그는 또 다른 문제를 떠올렸다. 바로 돌아가서 비용 정산하는 일이었다. 루샹이 '급성 위염'에 걸렸다면, 관련 영수증과 세금계산서를 절에 제출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