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인생

챕터 1161

"여자는 말하며 옆에 있는 핸드백에서 인쇄된 사진을 꺼내 이대주에게 건넸다.

이대주는 첫 번째 사진을 보았다. 황수윤이 상반신을 드러낸 채 요염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옷을 벗은 중년 남자가 그녀의 얼굴에 얼굴을 맞대고 음흉하게 웃고 있었다. 또 다른 젊은 남자는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세 사람의 모습은 그리 선명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알아볼 수 있었고, 모두 취한 모습이었다.

이대주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사진 속 두 남자는 분명히 그날 밤 룸에 있었던 마 과장과 양 과장이었다. 각도로 분석해 보면, 사진을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