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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8

첸얼거우의 갑작스러운 배신은 확실히 리다주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정말 인간의 마음이란 위험하기 짝이 없다니까. 용형이 말을 질질 끌지 않고 바로 자신을 죽였다면, 자신도 억울하게 죽었을 것이다. 이제 됐다. 첸얼거우가 스스로 죽음을 자초한 것이니 자신의 탓은 아니다. 이번 사건의 당사자는 이제 자신과 다후만 남았으니, 얼거우라는 불안 요소도 없어졌다.

"형, 너 진짜 대단하다. 이번에 우리 대박이야." 류다후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말했다. 이번에 얻은 육백만 위안어치의 금괴에 비하면 지난번 협박은 그야말로 새발의 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