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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3

"약속한 일은 빨리 처리하는 게 좋아. 그래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지. 사실 난 네가 더 이상 상처받는 걸 원치 않아." 이대주가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고마워, 이번에도 날 구해준 셈이네." 장팅이 부드럽게 말했다.

"그렇게 남 대하듯 말하면, 어떻게 보답할 거야?" 이대주가 장난스럽게 물었다.

장팅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장팅이 떠난 후, 이대주는 이향네 집에 가려고 했다. 향란이 돌아왔을 거라 생각하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역시 전화기 너머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주 오빠, 미안해요. 방금 마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