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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8

이대주는 결국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반응이 극도로 빨라, 몸을 재빨리 움츠리고 '탕탕' 하고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커다란 입을 벌린 뱀 머리가 허공을 물고 다시 물속으로 사라졌다.

"씨발놈의..." 이대주가 욕을 내뱉으며 큰 바위 뒤에 숨어, 주변의 돌을 집어 물속으로 던졌다. 수십 개의 돌이 연달아 물속으로 떨어지며 물보라를 사방으로 튀겼다.

큰 뱀은 물속에 더 이상 있을 수 없어 몰래 육지로 올라와 유령처럼 사냥감에게 접근했다.

이대주는 한편으로는 돌을 던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의 동정을 경계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