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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26

"자, 우리 뒷산으로 가자." 말하며, 이 녀석은 뻔뻔하게 손을 뻗어 진성을 잡으려 했다.

그의 눈에는 이 예쁜 비구니가 이미 도마 위의 생선처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존재였다.

진성은 역겹다는 듯 상대의 손을 쳐냈다.

"뭐야? 갑자기 점잖은 척이야? 내가 뭘 하려는지 모른다는 거야?" 그 녀석은 입에서 악취를 풍기며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내 흥을 깨지 않는 게 좋을 거야."

진성은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 너 도대체 누구야?"

"흥, 알고 싶어? 그럴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