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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8

"살살해요." 여령석이 말했다.

이때 밖에서 여화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주 오빠 계세요?"

이대주가 어떻게 대답할지 고민하고 있을 때, 여설의 목소리가 또 들렸다. "방금 여령 언니가 들어가는 걸 본 것 같은데, 우리 그냥 가자."

여화가 웃으며 말했다. "대주 오빠, 방해 안 할게요. 나중에 시간 되면 다시 올게요."

이대주는 그 말을 듣고 여령의 볼을 꼬집으며 말했다. "봐, 얘네들 얼마나 눈치가 빠른지."

여령이 웃으며 말했다. "당신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까 다들 줄 서서 기다리는 거잖아. 전생에 칼로 자신을 거세해서 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