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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9

이다주가 갑자기 여자의 붉은 입술에 키스했고, 두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꽉 붙잡았다. 조연은 왼손으로 남자의 목을 힘껏 감싸 안고, 오른손으로는 그의 머리카락을 쥐었다 놓았다 하며, 자신의 혀로 남자의 혀와 입 안에서 격렬하게 얽혔다. 두 사람은 입술을 비비며 산소를 들이마시기 위해 머리를 끊임없이 움직였고, 여자의 입가에서는 침이 양쪽으로 흘러내렸다.

한 곡의 음악이 끝나고서야 두 사람은 아쉬운 듯 떨어졌고, 둘 다 거친 숨을 내쉬었다. 이다주가 조연의 귓가에 속삭였다. "네가 벗을래, 아니면 내가 벗겨줄까?"

조연이 예쁘게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