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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7

"이건 내 방이니까, 나가 주세요."

대려려가 말했다. "내가 왜 나가야 하죠?"

부매니저가 말했다. "대 양, 저분은 홍콩 동포시니까 양보해 주세요. 우리 대륙 동포의 따뜻한 환대를 보여주는 거죠!"

대려려가 말했다. "절대 안 나가요! 장밍, 나와서 이 사람들 좀 쫓아내!"

장밍은 안에서 대려려가 자기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고 매우 당황했다. 그는 이미 장요용이 왔다는 것을 알아차렸고, 나갈 면목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장요용이 자신의 정체를 폭로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가 장요용이 자신을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