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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43

"너도 알다시피, 청학기가 공안국 부국장을 맡게 되면서 우리가 일하기가 예전만큼 편하지 않게 됐어."

백송군이 말했다. "그냥 대리 부국장일 뿐이잖아, 네 그릇에 담긴 반찬 한 접시나 마찬가지지! 어떻게 처리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돼. 그냥 찬밥 먹게 하면 되는 거야!"

백송화가 말했다. "그건 당연하지. 하지만, 그래도 좀 신경 쓰이는 게 있어. 내가 그를 완전히 처리하기 전까지는 너 함부로 행동하지 마."

백송군은 백송화의 신중함을 탐탁지 않게 여겼다. 그는 몰래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이때, 가가화와 나원이 도착했다.

백송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