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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37

"이런 상황에서는 과감하게 손목을 자르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백송도가 말했다. "하지만 이렇게 하는 건 너무 비겁한 것 같아요!"

백송화가 말했다. "대장부는 굽힐 줄도, 펼칠 줄도 알아야 하는 법이지. 이 정도 좌절과 손실이 뭐 대수야! 잃어버린 것들은 내가 방법을 찾아서 되찾아올 테니 너무 낙심하지 마."

백송도가 말했다. "어떻게 이 손실을 만회할 수 있겠어요?"

백송화가 말했다. "동쪽이 밝지 않으면 서쪽이 밝은 법이야. 호로진 경제개발구 건설은 성북 공업단지보다 더 큰 케이크야. 내가 방법을 찾아서 그것을 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