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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3

그를 쓰는 것은 업무의 필요 때문이었다.

그는 육기에게 말했다. "예전에 자네를 사무실 부주임으로 삼고, 겸해서 내 비서 일도 좀 맡긴 다음, 기회를 봐서 승진시킬 생각이었네. 하지만 지금 보니 이 계획은 바꿔야겠어!"

육기가 물었다. "무슨 뜻이신가요?"

장명이 말했다. "호로진에 경제개발구를 설립하는 건 대세라고 할 수 있지. 이런 경제개발구는 사명감과 능력을 겸비한 젊은 간부가 중책을 맡아야 해. 자네도 봤다시피, 호로진의 현 주요 지도자들은 이 중책을 감당할 수 없어. 내가 자네에게 이 짐을 지우고 싶은데, 마음의 준비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