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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66

당연히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나중에 회의에서 자가화의 태도를 보고, 그를 도울지 말지 진짜로 결정하자.

막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으려는데, 전화가 울렸다. 백송화에게서 온 전화였다.

백송화는 자가화처럼 서론, 본론, 전환, 결론을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전화가 연결되자마자 그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장 현장님, 부탁드릴 일이 하나 있습니다."

장명이 말했다. "백 서기님, 무슨 부탁이라니요. 그냥 말씀하세요, 무슨 일인지요!"

백송화는 거리낌 없이 직설적으로 말했다. 만약 산업단지 프로젝트가 통과된다면, 그 공사를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