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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3

"우리 경찰들은 수동적으로 여자를 보는 게 뭐가 두려울 일이 있겠어. 그녀가 자발적이기만 하다면, 네가 그녀를 범해도 내가 뭐라고 하지 않을 거야. 물론, 그녀를 풀어주면 안 돼. 풀어주면 성적 뇌물을 받은 거니까."

가오창은 듣고 속으로 고개를 저었다. 이 청쉐치는 여전히 방탕하고 제멋대로였으며, 부하 앞에서 함부로 말을 하고 있었다. 강산은 바뀔지언정 본성은 바뀌기 어렵다는 말이 맞았다.

젊은 경찰이 나간 후, 가오창은 문을 두드렸다.

청쉐치는 가오창을 보자마자 서둘러 다가와 열정적으로 악수를 청했다. "가오 주임님, 이렇게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