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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67

"앞으로 이런 상황이 또 생기면, 꼭 나한테 말해. 특별한 공무가 아니라면, 내가 무조건 지원해 줄게! 어차피 나도 운전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앞으로 차를 써서 여자친구랑 드라이브하고 싶으면 그것도 괜찮아."

장명은 운전기사에게 항상 포용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그는 다른 간부들처럼 운전기사를 심복으로 여기지는 않았다. 그는 자신의 비밀이 운전기사나 비서 같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비밀을 아는 사람이 많을수록 배신당하기 쉽다. 배신당하지 않으려면 아무도 믿지 말아야 한다. 사실, 성공도 소하 때문이요,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