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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

장명이 양 서기 방에서 나온 후, 기분이 갑자기 조금 허탈해졌다.

방에 들어가자 호령이 말했다. "혼이 빠졌어? 좀 아쉬운 거야? 이렇게 좋은 고기가 다른 사람 입에 들어가게 생겼으니!"

장명은 그녀에게 속마음을 꿰뚫린 느낌이었다. 여자란 정말 무서운 동물이구나 싶었다. 마치 투시경이라도 있는 것처럼 사람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다니. 그가 말했다. "질투하는 거야?"

호령이 말했다. "아까 넌 멍하니 그녀를 바라봤어. 내 마음이 무너질 정도로!"

장명은 변명했다. "아니야! 그냥 평범하게 본 거라고! 너 정말 너무 예민해!"

그녀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