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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1

"너 정말 뛰어나다! 결혼하지 않았다면 고려해볼 만했을 텐데."

장밍이 말했다. "정말 후회막심이야! 다 우리 어머니 때문이야. 나에게 어릴 때부터 정해진 혼처가 있어서 열여덟에 결혼했잖아. 정말 한 번의 실수가 천고의 한이 됐다니까!"

다이릴리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몸을 떨었다. "그냥 지어내는 거지! 누가 믿겠어?"

장밍이 다시 물었다. "네 동창들은 다 어디 사람이야? 뭐하고 지내?" 그가 이것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지금 관계에서는 승진이든 일을 처리하든 영향력 있고 배경 있는 사람들을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